[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환경부 주관 전기차 공공급속충전소 설치사업에 시내 5곳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전기차 공공급속충전소 무료 설치사업비로 4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에 따르면 선정 장소는 ▲동문동 원도심 공영주차장 ▲서산시보건소 ▲호수공원 문화시설 ▲동문동 공영주차장 ▲하나로마트 서부지점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착공해 연말이면 사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초기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은 대부분 완속 충전시설로 완충시간이 9시간가량 소요됐으나 추가 설치되는 급속 충전시설은 1시간 이내면 완충이 가능해 시민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환경부 지원사업 이외에도 자체 사업비를 투입해 시민의 이용이 많은 5곳에 추가 설치하는 등 친화경자동차 사용 및 미세먼지 감소 노력을 장려할 계획이다.
현재 시 관내 공공 전기차 급속충전소는 18곳 40기, 완속충전소 40곳 72기가 운영 중이다.
김종민 시 환경생태과장은 “전기차 급속충전소 설치 지원으로 시민 편의 증진 및 시 예산이 절감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 이용이 많은 장소에 설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년까지 3년간 전기자동차 570여 대에 보조금을 지원했고, 올해는 572대에 총 110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