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제2 농공단지 조성 등 7개 사업에 631억 원을 들여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요사업은 제2 농공단지 조성 사업을 비롯해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가족복합 커뮤니티 센터 건립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조성 ▲태안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사업화 지원 사업 ▲태안관광 서비스 체질 개선 ▲인공지능 융합산업진흥원 조성 등이다.
우선, 군은 태안읍 삭선리에 위치한 농공단지가 포화상태에 달함에 따라 소원면 일대 9만 2011㎡에 100억 원을 들여 제2 농공단지 조성 사업을 내년 중 착공예정으로, 현재 실시설계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발주를 추진 중에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1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해안 서핑의 성지’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 157억 원을 들여 해양안전복합센터 건립 사업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229억 원을 들여 가족 전 구성원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복합 커뮤니티센터를 태안읍 동문리 일원에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콘텐츠 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빠르면 오는 12월 착공하게 된다.
안면읍과 고남면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46.1km의 탐방로와 주차장 3개소, 수변공원 산책로 등을 갖춘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조성사업도 2025년 완공 예정으로 지난 4월 착공에 돌입했다.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과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 발굴 역할을 담당하게 될 '청년창업 비즈니스 센터' 건립 사업'도 오는 2025년 완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국도77호 및 태안-보령 연륙교 개통에 따른 새로운 경쟁력을 마련하고자 ▲DMO(지역관광 추진 조직) 구성 위한 역량강화 ▲태안형 DMO 구성 ▲태안 관광의 별 인증제 운영 ▲우수 관광상품 인증제 운영 등의 사업에도 나선다.
미래 산업인 인공지능 연구사업을 태안의 신 소득원을 창출키 위해 남면 달산리 일대에 인공지능 융합산업진흥원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지역균형발전 사업 추진을 통해 창업의 기회를 늘리고 일자리를 더욱 늘려 더 살기 좋은 태안을 만들 수 있도록 군의 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군의 토대를 만드는 사업인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실시된 제1단계 제3기 균형발전사업을 통해 ▲가로림 해양생태문화복원 ▲태안 UV랜드 조성 및 활성화 ▲희망 복지 생활권 조성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조성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충남도로부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