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사천시청 여자농구단(구단대표 송도근)이 전국실업농구연맹전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여자실업농구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4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이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6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김천시청, 대구시청 등 모두 3개팀이 전국 최고의 실업팀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첫 경기에서 만난 대구시청을 70대 68로 가까스로 물리쳤으며, 마지막날 경기에서는 라이벌인 김천시청을 79대 75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사천시청 여자농구단과 김천시청 여자농구단은 오래전부터 우승컵을 놓고 치열하게 대결을 벌여온 숙명의 라이벌 관계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곽주영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신원화 감독이 최고지도상을 각각 받았다.
한편,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문화체육과장은 “지난 실업농구연맹전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한 감독과 선수들에게 축하를 드린다. 그리고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