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8일, 0시를 기준하여 신규 감염자 수가 지난달 7일(1,212명)부터 32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1시를 기준으로 총 1,415명의 집계로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569명보다 154명 적은것.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매주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 한 주(8.1.~8.7.)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495명으로 그 전 주간(7.25.~7.31.)의 1,505명에 비해 10.5명 감소하였다.

지난 1일 평균 60세 이상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81명으로 그 전 주간(7.25.~7.31.)의 158명에 비해 23명 증가하였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641명보다 72명 적은 모습이다. 특히 1,569명 자체는 이미 주말 기준 최다 기록이다. 직전의 주말 최다 기록은 2주 전 토요일(7월 24일, 발표일 기준 7월 25일)의 1,487명이다.

이날 집계는 앞서, 1주일 전 지난주 일요일(1일)의 중간집계 1,159명과 비교하면 256명 많게나타났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62.4%), 서울 410명, 경기 409명, 인천 64명으로 총 883명 이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37.6%), 부산 92명, 대구 86명, 경남 72명, 충남 59명, 대전 42명, 충북 38명, 경북 30명, 울산·강원 각 24명, 전북 21명, 광주 18명, 전남 14명, 제주 11명, 세종 1명이 총 532명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지난 7일)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599명→1,536명→1,452명→1,454명→1,252명→1,278명→1,784명→1,842명→1,630명→1,629명→1,318명→1,365명→1,895명→1,674명→1,710명→1,539명→1,442명→1,219명→1,202명→1,725명→1,776명→1,704명→1,823명→1,729명을 나타내며 1,200∼1,800명대를 오르내렸다.

한편, 이렇게 이날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500명대, 많으면 1,6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날 21시 이후 160명 늘어 최종 1,729명으로 마감됐다.

특히 가족 내 전파는 직장, 보육 및 교육시설(어린이집·학교·학원)을 통한 추가전파로 발생 규모가 커지고, 지역사회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주요 집단사례를 살펴보면, ▲ 서울 서대문구의 한 체육시설과 관련해 이달 4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원생, 종사자, 지인 및 가족 등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다. ▲ 경기도 화성시의 건설 현장에서 6일 이후 종사자 등 27명이 확진됐으며, 충남 천안시 물류센터에서는 종사자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3번째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는 92명까지 불어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1차 접종은 120,403명으로 총 20,908,24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35,760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7,718,803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도쿄올림픽(7.23~8.8) 기간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3.4배로 늘었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올림픽 폐막식이 열리는 8일 오후 6시 30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4,472명이다.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지난달 23일 일본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225명이었다. 대회 기간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가파르게 늘어 전날 1만5천753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이날 소폭 줄었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32,963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9명 늘어 15,297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