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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19현황] 18시 기준 전날보다 46명 줄어..
사회

[국내 코로나 19현황] 18시 기준 전날보다 46명 줄어나 1170명 발생... 전 주보다 283명 많아

박나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21/08/09 19:57 수정 2021.08.09 20:4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9일, 0시를 기준하여 신규 감염자 수가 다시 1천명대로 지난달 7일(1,212명)부터 35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8시를 기준으로 총 1,170명의 집계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16명보다 46명 적지만, 보통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비교적 적게 나오다가 중반인 수요일 이후부터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는데 이런 흐름이 반복된 것이다.

수능을 101일 앞둔 9일 고3 수험생들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위해 서울 노원구민체육센터에 설치된 접종센터에 입장하고 있다.
수능을 101일 앞둔 9일 고3 수험생들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위해 서울 노원구민체육센터에 설치된 접종센터에 입장하고 있다.

이날 집계는 앞서, 1주일 전 지난주 월요일(2일)의 중간집계 887명보다는 283명 많은 것이다.

최근 1주간(’21.8.1∼8.7.)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일평균 1,495.4명(국내발생 10,468명)으로 전주(일평균 1,506명) 대비 0.7% 감소하였다.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유지, 방역 강화대책 이행으로 최근 1주간 일평균 936.6명(전체 환자 수 6,556명)으로 전주(일평균 959.7명) 대비 2.4% 감소하였다.

비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558.9명(전체 환자 수 3,912명)으로 전주(일평균 546.1명) 대비 2.3%가 증가하여 7월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며, 경남권, 경북권, 충청권에서 환자가 다수 발생하였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60.4%), 서울 303명, 경기 358명, 인천 46명으로 총 707명 이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39.6%), 경남 85명, 대구 74명, 부산 59명, 경북 56명, 충북 37명, 대전 32명, 충남 30명, 강원 22명, 전북 19명, 전남 17명, 광주 13명, 울산 12명, 제주 7명으로 총 463명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지난 7일)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599명→1,536명→1,452명→1,454명→1,252명→1,278명→1,784명→1,842명→1,630명→1,629명→1,318명→1,365명→1,895명→1,674명→1,710명→1,539명→1,442명→1,219명→1,202명→1,725명→1,776명→1,704명→1,823명→1,729명→1,492명을 기록하며 1,200명∼1,800명대를 오르내렸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1,635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은 1,580명에 달한다.

한편, 이렇게 이날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400명대, 많게는 1,5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날 18시 이후 276명 늘어 최종 1,492명으로 마감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 유지로 발생이 소폭 감소 추세이나, 비수도권은 이동량이 증가(7.26∼8.1, 7.2% 증가)하고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유행 억제에는 아직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유지하여 이행력을 제고, ▲감염확산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선제적 거리두기 격상, ▲환자 급증으로 방역역량 초과 지역에 대한 역학조사관, 역학조사지원 인력 파견 등 지원 강화, ▲예방접종 지속 실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제조업(자동차 부품‧식품 등) 사업장, 외국인 종사 사업장(집단거주)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주요 원인은 3밀 환경에서 에어컨 등 사용 시 환기 불충분 및 공동거주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특히 가족 내 전파는 직장, 보육 및 교육시설(어린이집·학교·학원)을 통한 추가전파로 발생 규모가 커지고, 지역사회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주요 집단사례를 살펴보면, ▲ 충남 논산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원생, 종사자, 가족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전남 광양시의 한 물놀이 시설과 관련해선 시설 방문객과 가족모임 참석자를 중심으로 총 12명이 확진됐다. ▲ 이 밖에도 직장, 음식점, 시장, 실내체육시설, 병원 등 곳곳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나왔다.

21년 백신 도입 현황 및 계획
21년 백신 도입 현황 및 계획

정부는 안정적인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올해 1억 9,200만 회분의 백신 구매를 계약하였으며 현재까지 3,509만 회분의 백신을 도입하여 접종계획을 수립해왔다.

그러나, 최근 모더나사 측에서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의 여파로 8월 계획된 공급 물량인 850만 회분보다 절반 이하인 백신 물량이 공급될 예정임을 알려왔다.

모더나사는 백신 공급 문제가 전 세계적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공급 차질에 대해 사과하고 한국에 약속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모더나사에 즉각 항의하고,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을 대표로 하는 한국 공식 대표단을 파견하여 이번 공급 지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백신의 조속한 공급 방안을 촉구할 예정이다.

8월에 예정됐던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절반 이하만 공급되는 것으로 조정되면서 오는 16일부터 진행될 mRNA 백신 2차 접종이 9월까지 한시적으로 6주 간격으로 연장해 시행된다.

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 TF 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최근 모더나사에서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 여파로 8월 계획된 공급 물량인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인 백신 물량이 공급될 예정임을 우리 측에 알려 왔다”고 전했다.

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는 16일 이후 mRNA 백신 2차접종이 예정되어 있는 대상의 경우 1차접종일로부터 접종간격을 6주까지 연장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전예약에 따라 이미 접종이 진행 중인 50대 연령층과 지자체 자율접종 3회차 접종은 당초 일정대로 추진하고, 18~49세 예약도 9일 저녁 8시부터 계획대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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