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1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주민의 건강수준을 심층 분석해 태안군만의 차별화된 건강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군 관내 거주 주민을 조사원으로 선발하고 조사지표와 수행체계를 표준화해 지자체 간 비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조사대상자는 19세 이상 성인 가구원 총 900명으로 주택 및 아파트 등 주거유형에 따라 대상자 표본을 추출하며, 표본으로 선정된 주민에게는 조사원이 사전 연락 후 직접 방문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문항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정신건강, 의료이용, 여성건강, 교육 및 경제활동 등 총 18개 영역 160문항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관련 16문항이 추가됐다.
군은 조사 시 태블릿 PC를 활용해 현장에서 바로 입력하는 전자조사표(CAPI) 조사방식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사가 완료되면 군은 지역주민의 건강 행태에 따른 건강 수준을 다양하게 분석, 종합적·체계적인 건강 문제 파악이 가능해짐에 따라 ‘근거 중심’의 건강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상태 변화추이를 분석하는 근거자료가 되고 보건사업 평가지표로도 활용되는 등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건강조사에 주민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