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맹정호 시장이 어제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주요현안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과 ‘충남공항 건설’을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맹 시장은 대전.세종.충청 지역 예산협의회 참석을 위해 충남도청을 방문한 안 차관에게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노력’의 자료집을 전달하고, 기재부의 예타가 진행 중인 해당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해양생태 보존, 지역갈등 해소,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한 필요사업임을 강조하고 진행 중인 예타 통과와 내년도 설계비 91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8월 초 공항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반영된 ‘충남공항’과 관련해서도“충남공항은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충남의 하늘길을 여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주요 사안”이라며 기본계획수립비 15억을 반영하거나 3분기 예타대상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도 요청했다.
그러면서 맹 시장은“가로림만 해양정원과 충남민항 두 사업 모두 서산시를 넘어 충남도민의 관심사인 만큼 안 차관님께서도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 차관에게 전달한 자료집(300페이지)에는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필요성과 예타 통과 건의서, 시의회 및 충남시장군수협의회 건의문, 7개 기관의 공동협력 협약서 등 지역민의 의지와 기대가 담겼다.
또, 그동안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을 위해 결의대회, 토론회, 국회방문, 대정부 활동 등 서산시가 충남도와 노력한 다양한 활동들의 언론보도도 집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