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 사천시청소년수련관이 관내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개최한 '방구석 청소년 L.O.L드컵' e-스포츠대회 고등리그가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L.O.L(롤)은 라이엇게임즈가 개발, 서비스 중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약칭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31일 온라인으로 예선(8팀)을 거쳐 결승에 진출한 2팀이 지난 7일 청소년수련관 자율공간(PC)에서 오프라인으로 치열하게 대결을 펼쳤다.
3선 2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삼천포⦁중앙고등학교 2학년 연합팀인 ‘히히발사’팀이 삼천포고등학교 2학년 ‘웃지마라’팀을 물리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 ‘히히발사’팀과 준우승 ‘웃지마라’팀에 이어 삼천포⦁중앙고등학교 3학년으로 구성된 ‘우승하러왔다’팀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사천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중등리그 대회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해 이번 고등리그 대회에서는 1, 2경기장으로 나눠 팀의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천시 청소년수련관은 “'방구석 청소년 L.O.L드컵' e-스포츠대회 중고등리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며 “건전한 온라인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