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프리존]=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국제회의 승인을 받아 내년 9월 35일 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경남도와 산청군은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국제행사 계획서를 바탕으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결과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청엑스포는 오는 2023년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 동안 총사업비 123억원을 투입해 산청군 동의보감촌(주행사장)과 한방의료클러스터 (부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주행사장은 동의보감촌 내 엑스포 주제관, 한의약 박물관 등의 건물과 휴양림을 활용해 세계의장, 과학의장, 생활의장, 산업의장, 여가의장으로 구성되며, 부행사장은 한방의료클러스터 내 학술행사장, 약초판매장, 신(新)혜민서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행사는 전시, 이벤트, 컨벤션 등 10개 유형 6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외국인 6만명을 포함해 30개국 120만명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열린 제1회 산청엑스포는 세계 36개국 150여 기관단체와 업체가 참가하여 216만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특히 행사내용, 형식, 운영 등 모든 부문에서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도와 군은 지난 2013년 제1회 산청엑스포 경험을 바탕으로 한방항노화산업과 융합한 미래 신산업을 발굴하는 한편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경남 경제성장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제2회 엑스포를 통하여 한방항노화산업과 융합한 미래 신산업을 발굴하는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산청군과 경남도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제행사 승인이 있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보건복지부, 경상남도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