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합천 대야문화제 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군민의날 행사 등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대야문화제집행위원회는 지난 10일 합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제37회 대야문화제 개최건 관련하여 회의를 열고 합천읍 일원에서 군민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써 개최되던 대야문화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도 확산되고 있어 제37회 대야문화제는 물론 제32회 군민의 날 행사와 제40회 군민체육대회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전석철 대야문화제전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때문에 행사가 취소되어 지역과 단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코로나 19 확산 방지라는 큰 의미에서 정부의 노력에 힘을 더하고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행사 취소를 결정하였지만 죽죽장군의 추모제례로 행사를 대신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야문화제·군민의날·군민체육대회 행사 취소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깝다”며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중요하긴 하지만 그보다 우선하는 것이 군민의 안전이고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합천군민 모두가 웃음과 건강을 되찾아 군민이 하나로 어우러져 화합의 한마당이 되는 대야문화제 행사 등이 개최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