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산청군의 1차 백신접종률이 경남도 평균보다 높은 5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9월까지 22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순차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군 보건의료원은 해당 기간 접종 대상자인 18~49세 연령층 500여명, 발달장애인 30명, 60~74세 미접종자 1670여명에 대해 사전예약 접수와 백신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18~49세 사전예약은 현재 10부제로 진행되고 있다. 10부제 예약은 생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하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정해진 날짜에 예약하지 못한 경우 19~21일에 다시 예약할 수 있다.
군보건의료원은 인터넷 예약 방법인 ‘코로나19 사전예약시스템’ 외에도 ‘산청군코로나콜센터(☏970-7545)’를 운영해 전화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휴기간인 14~16일에도 10부제 해당자는 전화예약 가능하다.
외국인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접종이 진행된다. 외국인등록번호가 없는 경우에도 산청군보건의료원에서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아 접종할 수 있다.
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8월10일 현재 산청군에서는 1만9996명(58%)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8495명(25%)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이는 경남도 1차 백신 접종률 41.8%(8월9일 18시 기준) 보다 높은 수치다.
군 관계자는 “사회·경제적 활동이 많은 청장년층 대상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방역과 예방접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