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 인구가 18만 명을 넘어서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서산시 인구는 총 18만 102명으로, 2019년 11월 17만 9천 명에 도달한 후 다소 주춤하다 지난해 5월부터 월 평균 70명 이상씩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18만 명 돌파는 2014년 7월 17만 명을 넘은 이후 7년만이다.

인구 증가 요인은 화학, 통신, 자동차, 신소재 등 다양한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인프라 확대, 가족정책 등 차별화된 시의 인구 증가 시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성별로는 외국인 포함 남자 9만 4036명, 여자 8만 6066명으로 조사됐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인구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18만 명을 돌파했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2일 인구 18만 명 돌파를 기념해 이달 초 충남 예산군에서 자녀 2명과 시로 전입하면서 18만 번째 시민이 된 A씨(41, 여)를 초청해 환영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