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지난 11일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가 컷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 10분쯤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한 28층 주상복합 아파트 104동 지하2층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14일 현재 차량 622대가 피해를 입었다.
그중 16대 전소, 28대 부분소실, 578대가 그을린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액은 15억여 원으로 집계됐으나 앞으로 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 당시 운전자 1명이 중상을, 주민 15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출장세차 승합차에 장착된 영업용 LPG가스통에서 누출된 가스가 폭발하면서 발생해 한때 대응 2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한 후 이틀에 걸쳐 배연작업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