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 북부권 주민들의 편의 제공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게 될 '북부권 로컬푸드 직매장'이 조성된다.
군은 근흥면·소원면·원북면·이원면 등 북부권에 30억 원을 들여 애견센터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연계한 연면적 3000㎡ 규모의 '북부권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직매장은 올해 부지매입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12월 준공예정으로 내년 3월쯤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영세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은 물론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관광 태안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 농어민들의 새로운 소득창구로 자리잡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더욱 많은 군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건립 타당성 여부를 면밀히 살필 것”이라며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고 로컬푸드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군민의 입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 남면에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2년여 만에 연간 1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우수 농특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