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허세홍 GS칼텍스 대표는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장 존경받는 에너지·화학기업’라는 비전을 달성하고자 사업전반에 걸쳐 에너지 및 모빌리티 환경변화가 가져올 미래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허세홍 대표는 “에너지가 만들어 나가는 미래의 가능성을 더욱 넓히기 위해 기존 정유 중심 사업구조에서 성장성과 확장성이 높은 올레핀 생산시설(MFC)을 시작으로 향후 종합석유화학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기존 주유소·충전소 네트워크를 미래형 주유소 및 라이프스타일 복합개발로 전환하고, 전기·수소차 충전시설 확충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우수한 파트너들과 협업하며 성공적인 밸류체인 구축 및 탄소중립 이행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GS칼텍스의 미래를 준비하는 원동력은 지난 1967년부터 끊임없는 도전으로 쌓아 온 경쟁력에 있다고 진단했다.
GS칼텍스는 석유화학 및 윤활유사업 또한 세계적인 생산시설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석유에너지 수급안정에 기여하고, 나아가 매출의 70% 이상을 60여개 국에 수출하는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허 대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으로 GS칼텍스를 ‘종합에너지기업의 변화와 확장, 그리고 도전과 혁신에 대한 GS칼텍스의 의지’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확장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를 이끌어 나간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특히 GS칼텍스가 모든 경영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인권, 공정거래, 안전과 환경 등 사회적 원칙과 기본을 철저하게 지키며 ESG역량 강화와 윤리경영 실천을 지속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최근 GS칼텍스가 광복 76주년을 맞아 한국해비타트에서 진행하는 ‘2021 버추얼 815런 (2021 Virtual 815 Run)’ 캠페인에 후원기업으로 참여했다.
‘2021 버추얼 815런’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되새기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비대면 마라톤이다. 기업 후원금을 비롯한 개인 참가비 등 ‘2021 버추얼 815런’ 캠페인의 수익금 전액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GS칼텍스는 이번 캠페인 참여는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에 기여했던 고(故) 허만정 GS그룹 창업주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은 데 있다고 밝혔다. 허만정 창업주는 상해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지원하며 독립운동의 자금줄 역할을 한 백산상회 설립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독립을 위해서는 교육이 우선돼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진주여고의 전신인 진주일신여자고등보통학교를 설립하며 민족 계몽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옛말에 예문의로(禮門義路)라고 했다. 《맹자》에 나오는 가르침으로 예(禮)는 군자가 출입하는 문이며, 의(義)는 군자가 걸어가는 길이라는 뜻이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1 버추얼 815런’ 후원하는 것은 군자의 예(禮)와 의(義)다. 특히 고 허만정 창업자에 대한 예(禮)로 볼 수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가 예문의로(禮門義路)의 정신으로 GS칼텍스를 ‘미래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