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인천시가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 수급 안정에 나선다.
추석 성수기 등 명절 기간에 일일 평균 도축 물량이 돼지는 약 25%, 소는 약 2배 이상 급증하는 것으로 인천시는 파악했다.
이에 따라 축산물 가격 안정과 원활한 물량 수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8월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3주간 도매시장 개장 시간을 오전 7시로 앞당길 계획이다. 또한, 공휴일인 9월 4일과 11일에도 도축작업을 실시해 축산물의 수급과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도축물량 증가에 따라 축산물 안전성 검사도 강화한다.
도축 전 개체의 건강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생체검사와 식용 부적합 개체를 폐기하기 위한 해체검사, 항생제 잔류 검사, 미생물 검사 등을 강화하고, 도축장 HACCP 운영을 철저히 감독해 위생적인 식육 공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최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 방지를 위해 도축장 출입 차량 및 관계자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지속적인 작업장 소독 등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치이다.
아울러,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방역 강화 및 직원 교육도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도축 작업 연장을 통해 물량 수급을 원활히 하고,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축산물 먹거리 안전성 검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