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인천신용보증재단(인천신보)의 올해 보증공급액이 연간 목표인 1조 원을 조기 달성했다.
인천신보에 따르면, 8월 18일 기준 보증액은 총 4만 4149건에 1조 22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인 1조 6178억 원을 보증 공급했다.
올해 주요 보증공급 내용을 살펴보면, ▲코로나19 피해 특례보증 2592억원(1만 4075건) ▲취약계층(저신용·저소득 등) 희망드림 특례보증 201억 원(1063건) ▲금융기관 특별출연 협약보증 328억 원(1111건) ▲기초자치단체(군·구) 특례보증 122억원(511건) ▲햇살론 85억원(795건) ▲기타 보증(기한연장 포함) 6895억 원(2만 6594건)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이자 특례보증 2300억 원, 연 1%대 초저금리 특례보증 200억 원을 공급하는 등 정책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하반기에도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보증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꿋꿋이 이겨나갈 수 있도록 보증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보증공급을 통해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인천시 3차 추경예산에 편성된 소상공인 무이자 특례보증 500억 원을 이르면 9월 중 시행할 예정이며, 골목상권·청년창업·재개발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250억 원을 9~10월 중 순차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360억원과 폐업 소상공인을 위한 브릿지보증 250억 원을 지원하는 등 하반기에만 총 2000억 원의 보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