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21일 오후 7시 58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진포구 인근 갯벌에서 A씨(53, 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친형이 발견, 평택해경에 신고했다.
평택해경은 이날 낮 12시 27분쯤 지역 주민으로부터 "주민 A씨(53, 남)와 B씨(69, 남)가 탄 어선이 한진포구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물에 빠진 B씨(69, 남)는 구조했으나 A씨가 실종돼 수색작업을 벌여 왔다.
숨진 A씨는 이날 기상이 악화되자 구조된 B씨와 어선 안전을 위해 호줄 보강작업을 하던 중 거센 파도에 의해 어선이 전복되면서 실종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