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22일 오후 5시 20분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갯바위에서 20대 대학생 3명이 고립됐다가 태안해경에 구조됐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대학교 동창인 이들은 이날 물때를 잊고 갯바위 낚시를 하다 빠르게 차오르는 바닷물에 갇혔다며 119긴급전화로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현장에 긴급 출동해 갯바위 고립자 3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 중 한 명은 고립 직전 갯바위를 이동하다 슬리퍼가 벗겨져 발바닥에 촬과상을 입었으나 현장서 응급조치 후 육상으로 이동시켰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구명조끼 등 필수 안전장구를 반드시 갖추고 물때 확인을 거쳐 미리 안전지대로 이동하는 등 개별 안전수칙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