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3일, 0시를 기준하여 신규 감염자 수가 다시 1천명대로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4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24일로는 49일째가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신규감염자는 총 1,344명의 집계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06명보다 38명 많게 나온것.
또, 전 주를 비교하면 월요일(16일)의 1,275명과 비교하면 69명 더 늘어났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65.1%), 서울 430명, 경기 386명, 인천 59명으로 총 875명 이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34.9%), 대구 72명, 경남 61명, 충남 60명, 대전 55명, 부산 51명, 경북 31명, 제주 30명, 울산 25명, 전북 21명, 충북 19명, 강원 16명, 광주 12명, 전남 9명, 세종 7명등 총 469명 이다.
최근 1주간(’21.8.15∼8.21.)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일평균 1,751.1명(국내 발생 12,258명)으로 전주(일평균 1,780명) 대비 1.6%(28.9명) 감소하였다.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 휴가 등의 영향으로, 최근 1주간 일평균 1,101.0명(전체 환자 수 7,710명)을 기록하며, 전주(일평균 1,076.9명) 대비 2.2% 증가하였다.
비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650.1명(전체 환자 수 4,548명) 발생하여 전주(일평균 703.1명) 대비 7.5% 감소하였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는 전국 1.02로 전주(1.10) 대비 감소하였고, 수도권은 1.03, 비수도권은 1.01이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1,219명→1,202명→1,725명→1,776명→1,704명→1,823명→1,729명→1,492명→1,540명→2,222명→1,987명→1,990명→1,930명→1,817명→1,556명→1,373명→1,805명→2,152명→2,052명→1,880명→1,628명→1,418명을 기록하며 하루 최소 1,300명 이상씩 나왔다.
이렇게 이날 1천명대로 나온 집계는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400명대, 많게는 1,5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날 21시 이후 112명 늘어 최종 1,418명으로 마감했다.
가족·지인·직장 등 개인 간 접촉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접촉’ 비중은 지속적으로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8월 3주 51.0%, 총 6,446명), 조사 중 비율(33.2%)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확진자 접촉 비중 :(7월4주) 45.3%(4,974명) → (8월1주) 47.3%(5,146명)→ (8월2주) 48.0%(6,189명) → (8월3주) 51.0%(6,446명)으로 이날도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지난 18일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 등 19명이 확진됐고, 경기 용인시에 소재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원생 10명을 포함해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남구의 한 대학병원에서는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환자, 가족 등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주점과 관련해선 종사자 9명을 포함해 총 14명이 감염됐으며, 제주시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종사자 14명을 포함해 최소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백신관련, 이날 모더나 백신 101만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7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 2,529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되었으며 누적 4,392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되었다.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 되는대로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60~70대 연령층은 91.7%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경택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80세 이상은 81.8%이며 7월 마지막 주부터 접종을 시작한 50대는 76%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날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은 총 2591만 685명으로 전 국민의 50.5%에 해당한다. 이중 얀센 백신 1회 접종자를 포함한 접종완료자는 1156만 5121명으로 전 국민의 22.5%다. 배 총괄반장은 “현재 18~4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9월 18일 저녁 6시까지 추가예약이 가능하다”며 “아직까지 예약을 하지 못하신 분들께서는 예약에 동참해 접종을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배 총괄반장은 “23일부터 국제항해 종사자에 대한 백신접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접종은 국내 단기체류로 인해 사전예약이 어렵거나 접종일정을 맞추지 못한 내국인 선원에 대한 접종으로 장기간의 선상생활과 밀집, 밀폐, 밀접 등 3밀 환경으로 집단발생 위험이 높아 별도 접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약 1만명의 국제항해 종사자 접종 대상자는 지정된 보건소 및 접종센터에서 9월 30일까지 30세 이상은 얀센 백신으로, 3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한편 배 총괄반장은 “가족, 지인, 직장 등 개인 간 접촉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접촉 비중은 지속적으로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조사 중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지난주에는 개학 및 휴가 후 일상으로의 복귀로 지역 내 감염 확산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개학으로 학생들 간 접촉 빈도가 늘어날 것이며, 최근 젊은 층 감염률 및 무증상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7월 들어 소폭 감소하던 이동량이 8월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 발생 이전 이동량 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휴가지에서 감염된 이후에 여러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배 총괄반장은 “휴가지에서 복귀하는 경우 유증상자는 필수적으로 검사를 받고, 증상이 없는 분이라도 고속도로 휴게소와 KTX 역 등에 설치되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감염 여부 확인을 통해 지역사회 내 전파를 미리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증상 여부에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13일부터 18일 동안 안성, 화성, 이천, 용인 휴게소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추석 연휴 종료 시까지 연장하고 타지역과도 협의해 추가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23일부터는 수도권 식당·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사적모임이 오후 6시 이후에는 백신접종자 2명을 포함한 경우 최대 4명으로 변경되는 만큼, 기준의 변경이 지역사회의 산발적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식당·카페의 방역관리자께서는 2인 초과 모임 추가인원의 백신접종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주시고,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밤 9시 이후에는 영업장 내 취식이 금지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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