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 농공단지 기숙사가 12개 월의 공사 끝에 24일 준공됐다.
태안군은 지난해 9월부터 16억 2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안읍 삭선리 태안농공단지 내에 지상 2층 16실(연면적 750㎡) 규모의 기숙사 건립을 완료하고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기숙사에는 24개 입주기업에 근무하는 200여 국내 및 외국인 근로자 31명이 거주하게 된다
군은 태안농공단지 입주협의회에 기숙사 관리를 위탁해 근로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기숙사 조성을 계기로 태안 농공단지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농공단지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공단지를 비롯한 태안지역 기업들이 불편함 없이 일에만 몰두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신경철 군의회 의장, 오영길 태안 농공단지 협의회장, 농공단지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태안농공단지는 지역 기업들의 연계 및 활성화를 위해 10만㎡에 지난 1994년 조성됐으며, 현재 24개 기업이 입주해 지역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