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서 대로리 명지사거리 구간 국도 38호선 4차선 확장에 속도가 붙었다.
시는 역점 추진 중인 '서산 독곳 대로 확장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후보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재부는 24일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대상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예타 결과를 토대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9월 중 확정.고시하고 순차적으로 국비를 투입하게 된다.
서산 독곳 대로 확장 사업은 기재부 추산 522억 원이 소요된다.
이곳의 노선은 대산 공단을 잇는 총 연장 4.31km 구간으로 출.퇴근 차량 등으로 상습 정체되며, 대형 화물차량의 이동이 많아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지역주민과 운전자들의 확장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4차선으로 확장되면 주민 통행 불편 해소와 공단의 물류비용 절감 등 대산지역 교통난 해소 및 기업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예타 통과는 대산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 및 공단 물류비용 절감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통팔달의 도로길 확충을 위해 충남도 및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