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코로나19 방역에 모든 행정력이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진주시는 시정의 근간인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상반기 신규직원부터 7급 실무자까지 총 800여 명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등 청렴 교육을 12회에 걸쳐 실시했고 교육에 참여한 직원의 90%가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는 지난 상반기에 처리한 인·허가, 공사, 물품·용역, 보조금 지원 등 5개 분야 민원인에게 진주시장의 청렴 의지와 민원 처리 시 위법 사항에 대한 대처법이 담긴 서한문 2600건을 최근 발송했다.
또 청렴 의지를 다지고 앞장서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과 전 직원 2,000여 명의 사진을 모자이크식으로 디자인한 청렴 포스터를 제작해 전 부서에 배부했다.
시 청렴윤리팀장은 “청렴 포스터에 있는 본인의 얼굴을 찾아보고 재미와 청렴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효과가 있어 직원들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시는 31일까지 동영상, 노래, 수필, 웹툰 등 비대면 청렴 콘텐츠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에는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진행한다.
진주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