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사천시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신설(3.9km, 1360억원) 사업이 국토교통부 사업으로 확정됐다.
24일 사천시에 따르면 이날 기획재정부가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사업 중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사업들을 발표했는데,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신설사업이 포함됐다.
기재부는 국토연구원 현장 분석, 예비타당성 조사, 투자규모 협의 등을 거쳐 제5차 국도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대상 사업을 확정했으며, 해당 사업들은 9월 중 고시 확정 후 국비가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사천시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사남면 월성리와 정동면 대곡리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건설사업으로 1일 교통량이 5만대에 이르는 국도3호선의 도로 서비스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경남항공국가산단, 항공MRO, 주택건설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부응하는 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었다.
이에 시는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신설 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지금까지 심혈을 기울이는 등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송도근 사천시장을 중심으로 지난 2016년부터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및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에 여러 차례에 걸쳐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한 것.
시는 이번 사업으로 국도3호선의 교통량과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의 유발교통량을 분산해 물류비 절감의 기능을 함으로써 기업경쟁력 향상과 이용자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도로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문제 해소와 경제 활성화,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해당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