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26일 오전 4시 2분쯤 충남 당진시 석문방조제 인근 해상에서 해루질객 A씨(38, 남)가 물에 빠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평택해경이 발견, 구조했다.
평택해경은 26일 오전 1시 49분쯤 A씨의 지인으로부터 전날 오후 11시쯤 A씨와 자신 등 3명이 석문 방조제 앞바다 갯벌에 들어가 조개를 잡다가 일행 1명과 함께 육지로 나왔으나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서 수색 중 A씨가 석문방조제에서 1km 떨어진 해상서 물에 떠 있는 부표를 잡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구조된 A씨는 저체온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갯벌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밀물이 들어오기 전에 육상으로 신속히 이동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