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한서대학교는 2일 본교 호텔카지노관광학과 학생 17명이 ㈜강원랜드의 2021학년 하반기 체험 인턴 모집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한서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인 강원랜드는 올해 전국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IPP/LINC+ 사업)에 참여한 전국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카지노딜러 50명, 호텔 10명, 식음 30명, 조리 10명 등 100명 규모로 체험형 인턴을 모집했다.
합격자는 AI 서류전형과 AI 면접전형을 통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선발됐으며, 한 대학의 한 학과에서 17명이 무더기로 인턴에 선발된 것은 매우 드문 사례이다.
합격자들은 9월 5일부터 12월 말까지 4개월간 인턴과정을 수행한다.
특히, 한서대 학생들이 많이 합격한 카지노 인턴의 경우 실제 손님을 대상으로 딜링을 하게 되어 학생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취업 시에 매우 중요한 이력을 확보하게 됐다.
한서대는 2016년 국내 4년제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카지노 중심 복합리조트 교육과정을 특화한 호텔카지노관광학과를 설립했다.
학과장인 진찬호 교수는 “완벽한 카지노 실습 시설을 비롯한 NCS 카지노운영관리사 교육과정과 카지노 동아리 ‘CASA’ 활동을 지도한 최은미 교수의 역할 그리고 LINC+ 사업단의 지원으로 최대 15학점까지 이수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이 완벽하게 마련돼 기대했던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