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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아호 '일해공원' 명칭 또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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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아호 '일해공원' 명칭 또 '도마위'

허정태 기자 ds5juz@hanmail.net 입력 2021/09/02 15:52 수정 2021.09.02 17:43
합천군의회, 군수에 "변경 의향 없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결정 철회 촉구
제257회 합천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최    합천군
제257회 합천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최   ⓒ합천군

[합천=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합천군의회(의장 배몽희)가 전두환 아호를 딴 '일해공원' 명칭을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

군의회 권영식 의원은 제257회 임시회 군정질문을 통해 "‘일해공원 명칭 변경 관련 여론조사가 지연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져물었다.

권 의원은 이어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명칭변경 여부, 관광합천 이미지를 고려해 공원 명칭을 변경할 의향은 없는지"를 문준히 군수에게 질의했다.

문준희 군수는 답변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군민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 지역언론 6개사가 공동으로 관련 절차를 추진 중에 있으며, 비교적 응답률이 높은 시기인 추석 이후에 전문 리서치 회사를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군수는 그러면서 “성급하게 명칭의 변경 또는 존치라는 일방적 결론 도출보다는 군민이 스스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기와 방법 등을 충분히 강구해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장진영의원은 5분 자유발언    합천군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장진영의원은 5분 자유발언 합천군

이번 임시회에서는 또 지난 4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밝힘에 따라 거세지고 있는 국내외 주변국들의 반대 여론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전의원 일동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결정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군의회는 ‘일본 정부는 전 세계 해양생태계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과 ‘일본의 해양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우리 정부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장진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해 합천군 시설관리공단 설립·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출과 관련해, 신중한 검토가 이루어져 군민의 관심과 박수 속에 공단이 설립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천군의 2회 추경예산안은 1회 추경 대비 242억여원이 증액 편성된 총 7007억여원으로 제출됐으며 문준희군수는 제안설명에서 “장기적인 코로나19 대응과 지역발전 및 군민 안전과 불편사항 해소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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