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시교육청과 인하대학교가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7일,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 계획 수립 및 지원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지원 ▲고교학점제 교원 전문성 신장 및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타 고교학점제 운영 및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 지원 등 인천형 고교학점제의 기반 조성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전문성 신장 연수,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설계 전문가 양성 과정 등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의 현안인 교원의 다과목 지도, 진로‧학업 설계 전문성 등의 문제해결에도 협력을 강화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인천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점검 및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연계 다양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인하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역량을 함양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사회 변화와 인천지역 학생의 수요를 반영한 교과목들을 우수한 인적 역량과 물적 자원을 활용해 함께 개발하고 협력 운영하겠다”며 “인천의 학생들이 무한한 잠재력과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2학기 꿈두레 공동교육과정 ‘고교-지역대학협력형’으로 개설된 23개 교과목 중 인공지능 수학, 고급 생명과학, 빅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첨단 융합 교과목을 인하대학교의 협력 교수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지역사회 연계 교과융합형 진로탐구활동 프로그램 40개 과정 중 동아시아 교육과정 연계 및 법학 교육과정 연계 등 3개 과정을 인하대학교와 협력 개발해 수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