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서 대로리 명지사거리 구간 국도 38호선 4차선 확장이 기재부 예타 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8일 시청에서 '대산지역 교통여건 개선 정책' 관련 브리핑을 갖고 '서산 독곳 대로 확장사업'이 기재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후보사업에 대한 예타가 통과돼 국비 522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시를 믿고 응원해주신 시민여러분과 역량을 모아주신 양승조 도지사, 성일종 국회의원, 이연희 시의회의장, 시.도의원님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맹 시장은 “대산읍 독곶 교차로에서 명지사거리에 이르는 4.3Km 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되면, 통행 및 교통 불편 해소로 물류비용 절감 등 공단 기업 경쟁력 확보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산~대산 우회도로 건설이 예타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내며, 예타통과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맹 시장은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의 핵심인 대산 나들목 설치를 위해 “그간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을 수시 방문해 건의한 결과 지난해 12월 대산~당진고속도로 기본설계에 반영됐다”면서" 올해 하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도부터 본격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도38호선부터 시도12호선까지 2.6Km 구간(기은~오지)을 연결하는 도로개설 사업도 2022년 착공해 2023년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대산대로 3-16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국도 38호선과 29호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1.96Km 구간의 공사를 완료하고 360m 구간만 남겨뒀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구간도 “202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라며 “두개 도로가 개설되고 국도38호선 4차선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국도38호선은 물론 대산시내를 통과하는 국도 29호선의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 유일하게 선정된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가 심한 국도 29호선과 38호선 주요지점 영상모니터링, 대산 초입~산업단지의 36개 교통신호제어기 온라인 연동, 스마트교차로 14개소에 지능형 분석 CCTV 설치 등을 통해 교통량을 실시간 분석하고 기초자료를 구축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맹 시장은 또, “교통량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교통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대산주민과 대산 산업단지 근로자분들은 머지않아 교통체증을 벗어나 보다 행복한 일상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