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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현황] 21시기준 전 날보다 51명 줄어..
사회

[국내 코로나19 현황] 21시기준 전 날보다 51명 줄어 1714명 발생...66일 연속 네 자릿수

박나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21/09/10 21:37 수정 2021.09.10 22:26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수도권 병상확보 위한 행정명령 시행…“중환자 전담치료 146병상 등 확충”
“중등증환자 전담치료병상 1017병상 확보도…의료기관은 3주 이내로 신속 준비를”
“소아 확진자 및 보호자 대상으로 재택치료 실시 중…무증상·경증환자 재택치료도 준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0일, 0시를 기준하여 신규 감염자 수가 다시 1천명대로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66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11일로 67일째가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신규감염자는 총 1,714명의 집계로 전날 같은 시간의 1,765명보다 51명 적게나타났다.

또, 이모습은 전 주를 비교하면 지난주 금요일(9월 3일)의 중간 집계치 1,744명과 비교해도 30명 적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75.7%), 서울 643명, 경기 523명, 인천 132명으로 총 1,298명이다.

수도권이 여전히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24.3%), 충남 59명, 대전 57명, 대구 43명, 경남 37명, 경북 34명, 부산·강원 각 32명, 울산 31명, 충북 27명, 광주 21명, 전남 19명, 전북 16명, 제주 6명, 세종 2명등으로 총 416명이다.

이렇게 이날 1천명 후반대로 나온 집계는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800명대, 많으면 1천9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날 21시 이후 127명 늘어 1,892명으로 최종 마감됐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2,222명→1,987명→1,990명→1,930명→1,817명→1,556명→1,373명→1,805명→2,152명→2,052명→1,880명→1,628명→1,418명→1,509명→2,155명→1,882명→1,841명→1,793명→1,619명→1,487명→1,372명→2,025명→1,961명→1,709명→[1,804명→1,490명→1,375명→1,597명→2,048명→1,892명]을 기록해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1,751명꼴로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720명이다.

권역별 방역 관리 상황(9.4.~9.10.)
권역별 방역 관리 상황(9.4.~9.10.)

국내 발생 신규 학진자는 지난 1주일(9.4.~9.10.)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12,037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1,719.6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1,218.3명으로 전주(1,148.3명, 8.28.~9.3.)에 비해 70.0명 증가하였고, 비수도권은 501.3명으로 전주(517.4명, 8.28.~9.3.)에 비해 16.1명 감소하였다. 이날도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의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는 6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시장 종사자 등 93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인원이 약 700명에 달해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경기 안산시의 어린이집(2번째 사례)에서도 원생을 중심으로 31명이 한꺼번에 감염됐으며, 대전 서구의 한 입시학원과 관련해선 학원생 16명과 종사자 1명 등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충남 아산시 초등학교(누적 33명), 전남 순천시 중학교(15명), 경남 양산시 보육·교육시설(50명), 강원 원주시 중학교(18명) 등 학교를 고리로 한 집단감염도 연일 확산하고 있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을 통해 유관부처 및 연구기관 등에 분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 분양 현황(9.8. 0시 기준)을 안내하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는 현재까지(’21.2.8.~9.8.) 총 73개 기관에 914건이 분양되었다.

활용 목적별로는 ▲백신 및 치료제 연구용 307건, ▲진단기술 개발용 591건, ▲기타 융합연구 등 16건이 분양되었으며, 지난주 대비 델타형의 분양신청이 가장 많이 증가(85건→90건) 변이 유형별로는 ▲주요 변이주(VOC)는 461건, ▲기타 변이주(VOI)는 453건이 분양되었다.

주요 변이주(VOC) : 알파형(143건), 베타형(139건), 감마형(89건), 델타형(90건), 입실론형(147건), 제타형(75건), 에타형(67건), 이오타형(70건), 카파형(94건)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앞으로도 변이주에 대한 자원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분양을 더욱 활성화하여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의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경기도 고양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코로나 전담 병동에서 의료진이 병동을 돌보고 있다.
경기북부의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경기도 고양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코로나 전담 병동에서 의료진이 병동을 돌보고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의료정책실장)은 10일 “오늘부터 비수도권의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시행한다”며 “이를 통해 추가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146병상과 중등증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 1017병상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제1통제관은 “4차 유행이 계속되면서 확진자와 평균 재원 일수가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비수도권 지역의 병상 가동률도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추석연휴기간 동안 수도권 인구의 이동량 증가와 전파 가능성을 고려할 때 비수도권의 환자 증가에도 미리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기관은 3주 이내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준비를 신속하게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어려운 가운데서도 전담병상을 추진해 주시고, 환자 치료에 전념해 주신 의료기관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4차 유행 지속으로 인한 확진자 증가와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바이러스의 확산 등으로 일부 비수도권 지역도 병상가동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추석 연휴로 인한 인구이동량 증가와 학생들의 등교 확대 등으로 추가 확산에 대한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추가적인 대규모 집단감염 및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감당할 수 있도록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기존 병상을 확대하고 신규 대상병원을 추가해 총 146병상을 추가 확보한다.

기존 병상의 경우 비수도권 소재의 상급종합병원·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기존의 1% 병상확보를 1.5%로 확대해 93병상을 추가하고, 허가병상 700병상 이상의 7개 종합병원에 대해 허가병상 중 1%를 위중증 환자 전담병상으로 신규 확보하도록 해 53병상을 확보한다.

또한 중등증 환자 전담치료병상은 비수도권 내 300~700병상 종합병원 중 코로나19 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지 않은 46개 병원을 대상으로 허가병상의 5%인 총 1017병을 추가로 확보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비수도권내 지자체 및 의료기관 등과의 논의를 통해 10일부터 행정명령을 시행하는데, 다만 시설 여건 등에 따라 시설공사 계획 수립 시 실제 확보 가능한 병상은 변동될 수 있다.

그리고 의료기관은 향후 3주 이내에 시설 공사 및 전담병상 확보를 완료해야 하고, 중대본은 시·도 협의를 거쳐 지역·병원 여건을 반영해 실제 운영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활한 병상확보를 위해 지자체에 관할 의료기관별 병상확보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하도록 하며 중증도에 따른 배정 원칙이 준수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한편 이 제1통제관은 “어제 수도권과 강원지역 신규 확진자 중에서 자가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총 62명으로,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소아 확진자 및 소아 보호자 등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3일에는 특별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해 재택치료 중에 단기진료가 필요한 분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무증상·경증환자를 위한 재택치료도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와 경기도는 재택치료를 보다 확대하고 있는데, 먼저 경기도는 홈케어운영단을 구성해 재택치료를 성인 1인 가구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고 강원도 역시 홈케어운영단을 개소해 성인가구 1인 가구까지 재택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의료정책실장)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의료정책실장)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이날 이 제1통제관은 “추석연휴가 벌써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며 “오는 13일부터는 추석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석에는 백신접종을 완료하거나 진단검사를 받으신 후에 최소한의 인원으로 고향에 방문하실 것을 권고 드린다”면서 “ 특히 60대 이상의 고령의 부모님께서 아직 접종을 다 완료하지 않으신 경우 가족모임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오늘도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고 있는 모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정부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예방접종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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