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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서 2021 추석장사 씨름대회 17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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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서 2021 추석장사 씨름대회 17일 '팡파르'

박상록 기자 park-2223@hanmail.net 입력 2021/09/13 08:26 수정 2021.09.13 09:04
- 태안 종합실내체육관에서 6일간 전국 23개 팀 참가 -
-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진행, KBS 및 KBSN SPORTS 생중계 예정 -
2021 추석장사 씨름대회 포스터./ⓒ태안군청
2021 추석장사 씨름대회 포스터./ⓒ태안군청

[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위더스제약 2021 추석장사 씨름대회’가 17일 충남 태안군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축제의 팡파르를 울리며 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태안군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태안종합실내체육관 개관을 기념하고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우리나라 전통 경기인 씨름을 전승·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의회, 태안군체육회, 태안군씨름협회가 후원한다.

전국 23개 팀 200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하며,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되나 KBS(지상파)와 KBSN SPORTS(케이블)에서 체급별 장사 결정전이 중계되고 유튜브 ‘샅바TV’를 통해 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개회 전날인 17일에는 태백급 예선이 진행되며 18일에는 금강급 예선에 이어 개회식이 실시되고 이후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이 진행된다.

19일엔 한라급 예선에 이어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이 실시되며, 20일에는 백두급 예선이 진행된 후 한라장사(105kg 이하) 결정전이 예정돼 있다.

21일에는 여자부 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예선과 여자부 단체전이 진행되며,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이 실시시된다.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여자부 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장사 결정전과 여자부 단체전 결승이 진행된다.

군은 대회기간 중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각종 시설 정비 및 홍보와 함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대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태안이 자랑하는 문화관광 자원 및 지역 특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태안군이 씨름 강군(强郡)임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태안을 널리 알리고 새로이 건립된 태안종합실내체육관의 웅장함을 전국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추석장사 씨름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가 열릴 태안종합실내체육관은 태안읍 평천리에 182억 원을 들여 지난 6월 준공됐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6천 223.84㎡) 규모로 총 2천 46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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