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추석을 앞두고 충남 태안지역 곳곳에서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읍에 위치한 어업용품점인 마린마트(대표 윤호상)는 15일 군청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마린마트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태안군에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한전산업개발(주) 태안사업처에서도 15일 태안군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햅쌀과 식품선물세트(시가 551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한국양곡협회 서산시·태안군지부(지부장 김선호)에서는 16일 태안군에 ‘사랑의 쌀’ 10kg 200포(600만 원 상당)를 전달하며 마음을 나눴다.

이 협회는 지난 2019년에도 추석을 앞두고 사랑의 쌀 2000kg을 군에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 큰 힘을 전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주)도 추석 명절 코로나19 방역 등에 힘쓰는 태안군 보건의료원에 직원 간식용으로 컵라면 2500개와 즉석밥 540개(3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한국서부발전 강현규 사회공헌부장은 “지역에 뿌리내린 기업으로서 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힘쓰는 보건의료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의 종식과 태안군의 발전을 기원하며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서부발전은 태안군의 응급의료서비스 증진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군에 총 15억 원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