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6일, 0시를 기준하여 신규 감염자 수가 다시 2천명대에서 1천명대로 하루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7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17일로 73일째가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신규감염자는 총 1,898명의 집계로 전날 같은 시간의 1,855명보다 43명 많다.
또, 이모습은 전 주를 비교하면 지난주 목요일(9월 9일)의 중간 집계치(1,765명)보다는 133명 많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79.0%), 서울 743명, 경기 615명, 인천 141명으로 총 1,499명이다.
수도권이 여전히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21.0%), 충남 51명, 부산 50명, 대전 40명, 경북·강원 각 38명, 대구 37명, 충북 36명, 경남 35명, 광주 21명, 전북 19명, 울산 17명, 제주 9명, 전남 8명등 총 399명이다.
이렇게 이날 1천명 대로 나온 집계는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천명 안팎, 많으면 2천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전날 21시 이후 88명 늘어 최종 1,943명으로 마감됐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확진 비율이 전체의 80%에 육박하는 등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추석 연휴 이동량이 많으면 비수도권 확산이우려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2,222명→1,987명→1,990명→1,930명→1,817명→1,556명→1,373명→1,805명→2,152명→2,052명→1,880명→1,628명→1,418명→1,509명→2,155명→1,882명→1,841명→1,793명→1,619명→1,487명→1,372명→2,025명→1,961명→1,709명→1,804명→1,490명→[1,375명→1,597명→2,048명→[2,049명→1,892명→1,865명→1,755명→1,433명→1,497명→2,080명→1,943명]을 기록해 최근 일 주일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1,780명꼴로 나왔다.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신규 발생 감소
한편, 국내 발생률, 사망률 모두 주요 국가 대비 낮은 수준 유지 중으로 신규 사망 신고사례 34건의 평균 연령은 75.8세(범위 21~103세)였고, 이 중 27건(79.4%)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14건), 화이자(14건), 모더나(3건), 얀센(2건) 및 교차접종(1건)이었다.
신규 중증 신고사례 39건의 평균 연령은 63.7세(범위 18-91세)였고, 이 중 29명(74.4%)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 후부터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13.0일(범위: 직후∼71일),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15건), 화이자(19건) 및 모더나(5건)이었다. 이날도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광진구 직장과 용산구 음식점에서 각각 14명, 12명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인천 연수구의 한 중학교와 남동구 요양병원에서도 각각 12명,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확진자가 18명 추가돼 누적 185명으로 늘었고 충남 논산시 유리제조업체(누적 117명)와 광주 광산구 물류센터(66명)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기존 사례의 감염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백신도입관련은 17일 개별 계약된 모더나 백신 87.1만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다.
이로써 누적 6,638만 회분의 백신이 국내 공급된다.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