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신규 지정해 운영한다.
강화군의 한 유스호텔에 개소한 생활치료센터는 85실 규모로 170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으며, 경증 및 무증상 환자를 수용하게 된다.
이로써 인천시는 기존 영종 경정훈련원, SK무의연수원, 청라 하나글로벌연수원, 백세요양병원,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 등 5개 생활치료센터에 더해 총 6개소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게 되면서 1129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9월 25일 기준 82.4%의 가동률을 기록하며 제기된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27일 오전 강화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명절연휴 이후 타지역 방문자 및 가족단위 접촉자로 인한 검사가 몰리면서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각 군·구 차원에서 적극적인 생활치료센터 시설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며 “생활치료센터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관내 학교 기숙사 및 호텔 등 운영 가능한 시설을 검토해 추가로 생활치료센터를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