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각급 학교 시설공사 특정감사’에 착수했다.
9월 27일부터 5주간 부실공사 예방 및 예산 집행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감사는 지적이 아닌 시정 위주의 예방 감사로 실시된다.
감사 규모 및 대상은 인천시교육청 본청에서 시행하는 사업비 30억 원 이상과 교육지원청 15억 원, 사업소(고교, 특수학교) 및 유·초·중학교 1억 원 이상의 시설공사 현장이다.
감사 주요 내용은 ▲부실시공 및 부족 시공 여부 ▲계약업무의 적정성 여부 ▲공사비 과다 및 중복 계상 여부 ▲설계도서의 적정성 여부 ▲공사장 안전점검 이행 여부 등이다.
이번 감사와 관련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시설공사 현장 특정감사에서 학교시설공사의 부실공사 예방과 예산 집행의 투명성 및 객관성을 확보해 공사 관계자들의 철저한 시설공사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특정감사를 통해 부실시공 및 공사비 과다 등을 사전에 발견해 공사의 품질 향상 및 예산을 절감하고 공사 관계자에게 철저한 시설공사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교육청 본청 감사관실 소속 기술직과 행정직 공무원으로 감사반을 구성하고, 필요시 교육지원청과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