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일, 0시를 기준하여 2천명대 올라선 상태로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7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신규감염자가 2,486명 늘어 누적 313,773명 늘어난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451명,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470명으로 나타났다. 전날(2,563명·애초 2,564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 77명 줄었으나,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로 큰 규모다.
또한, 목요일 확진자(금요일 0시 발표)로는 최다 기록이다. 종전 목요일 최다는 지난주 목요일(9월 23일, 발표일 24일 0시 기준)의 2,430명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1,96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7,966건(확진자 71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1,864건(확진자 2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61,797건, 신규 확진자는 총 2,48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71명으로 총 275,576명(87.83%)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1,09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23명, 사망자는 1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497명(치명률 0.80%)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일별로 살펴보면,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729명→1,720명→1,715명→2,431명→3,271명→2,769명→2,383명→2,289명→2,884명→2,563명→2,486명을 기록해 매일 2천명 이상, 많게는 3천명대까지 나왔고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약 2,664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2,636명 수준이다.
더욱이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으나 그 기세가 좀체 꺾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는 데다 더욱이 10월 초에는 개천절·한글날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차 접종은 343,752명으로 총 39,347,573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541,143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25,713,009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로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오는 17일까지 2주 연장해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단계 지역에서는 식당·카페·가정에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고, 3단계 지역의 경우 어디서든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등의 방역 기준을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 9.30일 0시부터 10.1일 0시 사이에 질병관리청으로 신고·접수된 자료 기준 지역발생 2,451명 중 수도권 1천880명 76.7%, 비수도권 571명 22.5%으로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째 이어지면서 점차 거세지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459만6천224건으로 이 가운데 31만3천773건은 양성, 1천311만3천426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고, 나머지 116만9천2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15%(1천459만6천224명 중 31만3천773명)다. 방대본은 지난달 29일 경기와 30일 경남의 오신고 사례가 각각 확인됨에 따라 2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