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의 대표적인 공립고등학교이자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학교 중 하나인 인천고등학교가 개교 126주년을 맞은 가운데, 인천고등학교 미술동문회에서 동문전을 개최했다.
인천고등학교 미술동문전 ‘인전(仁展) 126’은 개교 100주년이던 지난 1995년부터 이전의 비정기적 동문전을 ‘인전(仁展)’이라는 이름으로 기획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10월 1일 금요일부터 7일 목요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중·소 전시실에서 열리는 올해 전시회에는 17명의 동문작가들이 참여해 11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 중 전업작가 5인의 부스전도 함께 마련돼 한국미술을 이끄는 인천고등학교 미술부의 전통과 실력을 알리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준비를 총괄한 인천고등학교 미술동문회 정영호 회장은 “우리 인고(인천고등학교)가 올해로 개교 126주년을 맞았다. 한 세기를 지나 다시 청년의 위치에 선 지금, 동문들이 모여 인천과 대한민국의 예술, 특히 미술발전에 대해 이야기 하고 기여할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판매된 작품 대금의 일부는 모교 장학기금으로 조성에 기부할 계획으로 알렸다.
정영호 회장은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해 준 모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후배들이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을 이끄는 인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 동문 모두 흔쾌히 작품판매 대금의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쾌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고등학교 미술동문전 ‘인전(仁展) 126’은 10월 1일 금요일부터 7일 목요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중·소 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