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일, 0시를 기준하여 신규 감염자 수가 다시 2천명대로 하루 확진자가 이어 지면서 7월 7일(1천211명) 이후 87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2일로 88일째가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신규감염자는 총 2,070명의 집계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천302명보다 232명 적은 모습인것.
이렇게 연속해서 2천명대 이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주 금요일(9월 24일)의 중간 집계치 2,924명보다는 854명 적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74.5%), 서울 755명, 경기 671명, 인천 116명으로 총 1,542명 이다.
수도권이 여전히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25.5%), 경남 105명, 대구 79명, 경북 57명, 충북 55명, 충남 46명, 부산 41명, 대전·강원 각 31명, 광주 23명, 전북 22명, 울산 19명, 전남 9명, 제주 8명, 세종 2명등으로 총 528명이다.
이렇게 이날 2천명 대로 나온 집계는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2,200명에서 많게는 2,3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날 21시 이후 184명 늘어 최종 2,486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갈수록 확산세를 더해 가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확진 비율이 전체의 80%에 육박하는 등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추석 연휴 이동량이 많으면 비수도권 확산이우려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604명→1,729명→1,720명→1,715명→[2,431명→3,272명→2,770명→2,383명→2,289명→2,885명→2,564명→2,486명]을 기록해 매일 2천명 이상, 많게는 3천명대까지 나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451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2,635.7명), 수도권에서 1,880명(76.7%) 비수도권에서는 571명(23.3%)이 발생하였다. 이날도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북구의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로 지금까지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강화군의 한 음식점에서는 이용자 10명을 포함해 총 15명이 확진됐다. ▲지인 모임을 통해 감염된 추가 확진자도 늘고 있다. 세종시 조치원 외국인 모임과 관련해서는 10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11명이 감염됐으며, 부산 강서구 지인 모임 관련해서도 첫 확진자 발생 후 6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경북 구미시 유흥주점(2번째 사례)과 관련해서는 종사자 6명, 이용자 6명을 비롯해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신 도입 현황 및 계획
2일, 개별 계약된 모더나 백신 137.5만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다. 이로써 이날 기준 누적 7,630만 회분의 백신이 국내 공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343,752명으로 총 39,347,573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541,143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25,713,009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접종완료율 또한 50%를 넘어,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이 접종을 완료하였으며, 10월말 70% 접종 완료 목표를 차질없이 이행중이다.
▶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미접종자 접종 당부를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9월 18일(토)부터 2주간 진행된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사전예약이 9월 30일(목) 마감되었다고 밝혔다.
총 약 583만 명 중 52만 명(예약률 8.9%)이 추가로 예약에 참여하셨으며, 연령대별 예약률은 50대 13.6%, 18~29세 9.7%, 40대 8.6%, 60대 8.5% 순으로 높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은 방역상황 관리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대한 기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다. 최근 4주간 주요 방역지표를 살펴보면, 국내 일 평균 확진자 수는 증가 추세이며, 추석 연휴가 있는 주간에는 2,000명대를 상회하게 되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비중이 70% 이상 차지하며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주간 이동량은 4주간 지속 증가추세이고, 추석연휴 비수도권 이동량 급증에 따라, 수도권 유행상황이 비수도권까지 확산될 우려가 있다.
최근 4주간 위중증 환자 규모는 유지(소폭 감소)되고 있으나, 주간 사망자는 증가(47명, 31%)하였고,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508병상(51.6%), 감염병 전담병원 3,565병상(36.5%), 생활치료센터 7,465병상(38.0%) 등 의료체계는 여력이 있으나, 최근 확진자 증가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 유행 급증 상황에서 10월 방역상황이 더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성과 함께 소상공인·자영업 분야의 수용성 저하 및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 등을 고려하였다.
이러한 상황을 토대로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피로도가 크고, 생계적 문제가 큰 미시영역을 발굴하여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소폭 완화하는 방향으로 조정한다.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10월 4일(월) 0시부터 10월 17일(일) 24시까지 2주간 연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