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 =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가 교육부가 9월 15일(수) 발표한 「2021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I유형(자율협약형)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서울과기대는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국립대학육성사업」 2021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 획득에 이어,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도 최우수 A등급을 달성한 서울 유일의 국립종합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I유형 지원 대상 131개교 중, 수도권역(53개교) 평가에서 서울과기대가 A등급(상위 30%)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신지원사업(I유형)은 국가 혁신성장을 주도할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체제 구축 지원과 대학의 비전, 목표, 여건 등에 부합하는 혁신전략과 과제를 선택해 총체적 자율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전국 143개 대학을 대상으로 일반 재정지원을 펼치고 있는데 대학신지원사업(I유형)은 국가 혁신성장을 주도할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체제 구축 지원과 대학의 비전, 목표, 여건 등에 부합하는 혁신전략과 과제를 선택해 총체적 자율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본지가 주요 국립대학 몇몇 대학에 교육부가 지원하는 '혁신지원사업'을 진행하는지 알아보니 '서울대학교' 와 '카이스트' 대학은 본 기자가 문의한 사업에 대해 각각 "참여 대상이 아니다", "진행하고 있는게 없다" 라고 답했다.
경북대학교와 전북대학교 문의에는 전북대학교만 회신이 왔다. 전북대학교는 "2019년 3월부터 혁신지원사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 자료 요청에 대해서는 서류를 검토해야 하는 사항으로 차후 답변을 따로 듣기로 했다.
한편, 혁신지원사업을 통한 서울과기대의 주요 변화를 보면 서울과기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연구, 산학협력 전 영역에서 대학의 체질을 개선하고, 대학의 발전 계획 단계를 뛰어넘는 혁신 성과를 창출하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교육혁신 프로그램에서는 미래환경 변화에 대비한 전공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실용적으로 구성되었고, 특히 융합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융합교육 플랫폼 활성화와 창의융합인재사관학교 운영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혁신 전략에서는 학생주도 연구역량 강화, 연구 의욕 고취 및 융복합 연구 활동 촉진으로 우수 신입생 지원율, 대학원생 만족도, 학생주도 연구과제 증가 등의 긍정적 성과가 도출되었다고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산학융합 연구하우스 다빈치 Lab-Village ▲취·창업역량 강화 Job’s Village 프로그램을 브랜드화하여, 기술이전 및 특허출원의 선순환 증대,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창업지원 시스템 고도화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걸로 나왔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비대면 교육환경 구축 및 운영, 교육의 질 유지 개선, 학생 정신건강 관리체계를 마련한 대학의 대응 노력도 긍정적이라고 평가됐다.
서울과기대 대학혁신사업 목표로는 서울과기대 2020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총 40여개의 실행과제가 운영되었으며, 대표 우수사례로는 창의융합인재사관학교, 우수연구팀(PYIT)제, 창업동아리 지원 사업이 있다.
창의융합인재사관학교는 창의적 사고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에서부터 학생들이 직접 구상하고 설계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하는 것까지 연계된 다학제간 팀기반 트랙형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공 교과 영역에 얽매이지 않고, 비교과 영역을 통해 전공기반 창의융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우수연구팀(PYIT)*제 운영 사업은 대학원생과 학부생 스스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독립된 연구자로서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부와 대학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특성화-융합화 연구체계를 구축하고 우리 대학의 전반적인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은 기업가적 자질이 있는 예비 학생창업가를 선발하여 학생들이 예비창업기업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창업 초기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창업 교육과 전담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서울과기대는 올해 하반기에 11개 분야에서 11명의 신임 교원을 채용한다. 이는 서울과기대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왔던 교원들이 대거 정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신설 첨단학과들에서 발생하는 교원의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자연스러운 ‘교원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과기대는 능력 있는 신임 교원의 채용을 통해 더욱 젊고 유연한 생각을 가진 대학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실용학문 및 첨단 분야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연구 및 수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연구팀(PYIT) : 전임교원, 박사후연구원, 박사과정, 석사과정, 학부생연구원으로 구성된 학과 내 소규모 연구팀(Promising Young Investigator T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