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수십년간 군민과 애환을 같이한 태안동부전통시장의 환경이 새 모습으로 변모한다.
12일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동부시장 상인회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제출한 태안동부시장 ‘스마트기술 및 스마트 오더’ 계획이 '2021년 하반기 스마트 시범상가 공모에 선정됐다.
상권분석, 사업추진의 적합성, 실행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스마트 시범상가를 선정·발표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결제가 각광을 받음에 따라 '스마트기술 및 스마트 오더'를 전통시장에 도입하려는 태안동부시장 상인들의 시도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태안동부시장은 국비 2억 2천만 원을 지원받아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및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군은 태안동부시장 사업장에 비즈큐(스마트상점 플랫폼 서비스)와 키오스크, QR코드 기반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이달부터 사업에 돌입, 올해 말까지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스마트 시범상가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걸맞는 다채로운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