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3일, 기준 전국 확진자 수는 1,300명대로 이어 지면서 지난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09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 이날 0시부터 18시까지 신규감염자는 총 1,131명의 집계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23명보다 92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의 1,173명에 비해서는 42명 적게 나온모습인것.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77.7%), 서울 417명, 경기 373명, 인천 89명으로 총 879명이다.
수도권이 여전히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22.3%), 충남 62명, 충북 36명, 부산 35명, 대구 29명, 경남 23명, 경북 21명, 강원 12명, 제주·대전 각 8명, 전북 7명, 전남 5명, 광주 4명, 울산 2명등으로 총 252명이다.
이렇게 1천명대로 나온 집계는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4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날에는 18시 이후 285명 늘어 최종 1,508명으로 마감됐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확진 비율이 전체의 80% 이상으로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비수도권 확산이우려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2,425명→2,175명→1,953명→1,594명→1,297명→1,347명→1,584명→1,939명→1,684명→1,618명→1,420명→1,050명→1,073명→1,571명→1,441명→1,440명→1,508명으로, 최근 일주일 일평균 약 1,357명 수준이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87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1,339명), 수도권에서 1,164명(78.3%) 비수도권에서는 323명(21.7%)이 발생하였다. 이날도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동구 한 산부인과와 관련해 의사와 직원 등 총 25명 규모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금천구 요양병원에서도 집단감염으로 총 29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 태안에서는 서로 다른 어선 3척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의 한 교회에서는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62,946명으로 총 40,710,230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621,014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35,630,050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방역완화 조치는 그동안 고통이 컸던 업종이나 소외된 계층부터, 그리고 감염확산의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취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상회복은 시기를 몇 단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확진자 수가 고려돼야 하겠지만 앞으로는 중증화율이나 사망률과 같은 지표를 좀 더 비중있게 감안하고 의료대응 체계도 이에 맞게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일상회복의 초기 단계에서는 백신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기준이 완화돼야 한다”며 “백신접종이 감염예방과 중증화율, 사망률 모두를 크게 줄여주고 있기 때문에 감염 확산의 위험을 낮추면서 일상회복을 시작하려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이른바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면 미접종자나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이 어려운 분들의 상황까지도 충분히 배려하면서 제도를 설계하고 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자율과 책임’ 방역은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방역기준이 완화되는 분야에서는 업계나 시설관리자 자율로 수칙 이행 노력이 분명하게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위원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주에 구체적인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방역과 마찬가지로 일상회복도 우리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며 “여러 나라의 앞선 경험을 볼 때 일상으로의 단계적 전환 역시 무조건 안심하기보다는 ‘희망을 품은 위기의 순간’으로 이해하고 치밀하게 준비해야 하는 도전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통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일상회복의 폭을 확대하되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균형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가 시작하게 될 단계적 일상회복은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하게 나아갈 수 밖에 없고 이에 따라 국민들께서 만족하지 못하는 속도일 수도 있다”며 “당장은 기대에 비해 충분치 못한 출발이 될 수도 있지만 회복의 여정에서 국민들께 그때그때 소상히 설명드리고 공감대를 얻어가며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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