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역 대표 특산물 호박고구마의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충남도 농특산물 쇼핑몰 ‘농사랑 ’ 제철기획전을 통해 다음달 3일까지 호박고구마 제철농산물 기획 할인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들을 돕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것으로, 군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시중 판매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호박고구마를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특히, 행사기간 농식품부 할인쿠폰(20%, 최대 1만 원 할인) 혜택이 주어짐에 따라 많은 소비자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할인쿠폰 적용 시 특품 호박고구마 한 박스(4kg)를 1만 27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판매되는 호박고구마는 안면도농협을 통해 농가로부터 수매된 질 좋은 상품 ”이라며 “판매행사를 통해 태안 호박고구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판매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태안산 호박고구마는 황토와 서늘한 기후 속에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돼 당도가 높고 섬유질과 수분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몸에도 좋아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