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합천 신소양체육공원은 가을마다 진한 분홍색으로 물들어 사람들을 유혹하는 핑크뮬리 군락지가 조성되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한 많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마치 핑크색 솜사탕이 가득 모여 있는 듯한 사랑스럽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핑크뮬리는 서양 억새의 한 종류로, 감성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많은 연인들의 인기 포토존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요즘 웨딩 트렌드 중 하나인 스몰웨딩 방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도 웨딩 촬영을 위한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스몰웨딩을 준비하는 한 예비 신랑 신부의 인터뷰에 따르면 “작은 규모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진행하는 결혼식인 만큼 둘만의 기억에 간직될 수 있는 예쁘고 아름다운 장소를 찾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합천의 핑크뮬리 꽃밭이 웨딩이라는 분위기와 컨셉에 가장 잘 맞는거 같다”고 말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홍보가 많이 이루어져 있지 않은 상태임에도 많은 관람객분들이 방문을 해줘서 감사하고 향후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전 국민들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