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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코로나19 현황]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날, 1,3..
사회

[전국 코로나19 현황]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날, 1,323명 발생...1주일 사이 1일 평균 1,716명

박나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21/11/01 21:51 수정 2021.11.01 22:23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대응지침 개편
접종완료자 및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자만 출입 허용 -
의료대응체계 안정적 유지,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 51%,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 45%
주간(10.24~10.30) 일 평균 위중증 환자는 333명, 직전주에 비해 감소
주간(10.24~10.30) 총 사망자 수는 85명, 직전주에 비해 감소
주간(10.24~10.30) 일 평균 1,716.4명 확진, 전주보다 377.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일 기준 전국 확진자 수가 다시 1천명대로 1일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체계로의 전환 첫 날로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118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냈으며 1일로 119일째가 된다.

특히나 1~2천명대는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 이날 0시부터 21시까지 총 1,323명의 집계로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이날부터 실시간 수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집계에서 제외됐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 서울 576명, 경기 327명, 인천 113명으로 총 1,016명이다.

수도권이 여전히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으로 충남 67명, 경남 48명, 대구 37명, 강원·전남 27명, 충북 22명, 경북 21명, 광주 17명, 대전 14명, 전북 13명, 울산 7명, 세종 5명, 제주 2명 등으로 총 307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75.3%이다. 특히, 18세 이상을 기준으로 할 경우 87.6% 이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75.3%이다. 특히, 18세 이상을 기준으로 할 경우 87.6% 이다.

지난 한 주(10.24.~10.30.)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33명이고, 60대 이상이 가장 많은 비중(74.1%)을 차지한다. 그 전 주간(10.17.~10.23.)의 343명에 비해 감소하였다.

지난 한 주(10.24.~10.30.) 총 사망자 수는 85명이고, 최근 5주간  사망자 총 389명 중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는 294명(75.6%) 이다.

지난 한 주(10.24.~10.30.)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2,015명, 1일 평균 1,716.4명으로, 그 전 주간(10.17.~10.23.)의 1,338.9명에 비해 377.5명 증가(28.2%)하였다.

1일 평균 60세 이상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20.3명으로, 그 전 주간(10.17.~10.23.)의 288.4명에 비해 131.9명 증가하였다.

수도권 환자는 1,342.3명(10.23.~10.30.)으로, 그 전 주간(1,043.0명)에 비해 299.3명(28.7%) 증가하였다. 비수도권 환자는 374.1명(10.23.~10.30.)으로, 그 전 주간(295.9명)에 비해 78.2명(26.4%) 증가하였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66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1,68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66,386명(해외유입 15,113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66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1,68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66,386명(해외유입 15,113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3으로, 직전 3주간 “1” 미만의 값을 유지하였으나,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이날도 1천명대로 나오면서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500명∼1,6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날 21시 이후 273명 늘어 최종 1,686명으로 마감됐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확진 비율이 전체의 80% 가까우면서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비수도권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일별로 1,441명→1,439명→1,508명→1,422명→1,190명→1,266명→1,952명→2,111명→2,124명→2,104명→2,061명→1,686명으로, 최근 일 주일, 일평균 1,900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1,882명이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66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1,881.7명), 수도권에서 1,326명(79.6%) 비수도권에서는 340명(20.4%)이 발생하였다. 이날도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병원 두 곳에서 집단감염으로 총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노원구 소재 병원에서는 지난달 25일 최초 확진 발생 이후 26명이 추가 확진을 받으면서 집단감염 규모가 총 27명으로 늘었다. ▲서울 성북구 병원에서도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집단감염으로 모두 14명이 확진됐다. ▲경남 거제에서는 지역 요양병원 관련으로 누적 49명이 확진됐고, 창원의 한 의료기관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176명으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43명,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58명(치명률 0.78%)이라고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적인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의료대응역량 또한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권 1차장은 “오늘은 우리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첫 발을 내딛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단계적 일상회복의 토대를 다질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와 노력 덕분”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의료진, 지자체의 일선 방역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권 1차장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해 생업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은 전면 해제하고, 일부 고위험시설에는 ‘방역패스’라 이름붙인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해 보다 안전하게 시설을 운영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적모임 가능 인원도 확대돼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다”면서 “다만,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섭취하기에 방역에 취약한 식당과 카페의 경우 미접종자는 최대 4인으로 인원이 제한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외에도 종교활동, 공연이나 문화활동 등 다양한 일상생활 분야에서 국민들의 새로운 일상을 위한 방역조치 조정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한편 권 1차장은 “오늘부터 첫 걸음을 걷는 일상회복의 길은 우리가 한 번도 가지 않은 미지의 길”이라며 “앞으로도 이전에 못지 않은 여러 고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위험요인으로 겨울철 실내 활동에 따른 감염 확산, 1000만명 이상의 미접종자의 존재, 기존 접종자의 면역 감소, 연말연시 모임 등을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난관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지금까지 고비마다 보여주신 국민 여러분의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조심스럽지만 한발 한발 나아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권 1차장은 “마스크 쓰기, 주기적으로 실내 환기하기,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진단검사 받기를 잊지 마시고 생활 속에서 철저히 실천해 달라”며 “정부는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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