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 =진주시의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관련 이의신청이 지금까지 2190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 등 사유로 가족 구성원 조정이 1240건(57%)으로 가장 많았고, 건강보험료 조정이 950건(43%) 접수됐다.
진주시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자의 99.5%에 해당하는 시민 29만 9000여 명이 신청해 748억 원을 지급 완료하고 지난 29일 신청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17만4400여 명(58%), 선불카드 9만6500여 명(32%), 진주사랑상품권(모바일) 2만8500여 명(9.5%) 순이다.
시는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홀로 사는 장애인 등에게 신청권 보장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국민지원금 신청은 지난 9월 6일 시작해 10월 29일 접수가 마감됐다. 지급된 국민지원금은 진주시 관내 진주사랑상품권(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
한편 지난 7월 1일부터 이의신청 마감일인 11월 12일 사이에 출생․혼인 등으로 가족관계나 가구원 수가 바뀌었거나, 지역 의료보험자로서 지난해의 소득이 2019년보다 감소하는 등 건강보험료 조정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오는 12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국민지원금 사용기한인 12월 31일 안에 적극 사용해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면서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의가 있는 분은 빠른 시일 내에 증빙서류를 준비해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