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 산청군 차황면 고(故) 박귀분 씨의 자녀 김재철 씨가 어머니 장례에서 조화대신 받은 쌀을 기부해 주위로 부터 감동을 전했다.
3일 차황면사무소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29일 어머니 장례를 치르는 동안 받은 쌀 화환(10kg, 19포)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김 씨는 “평상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아야 한다는 모친의 뜻을 받들어 장례식에 받은 쌀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돼 어머니의 뜻을 기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권식 차황면장은 “차황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유족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취지에 맞도록 많은 세대들에 쌀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