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 합천군이 2022년도 지방교부세로 당초예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3293억 원(보통교부세 2,970억 원, 부동산교부세 323억 원)을 행정안전부로부터 사전통지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667억 원, 25.4% 증가한 수준으로 지역 역점사업의 재원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방교부세는 공무원 수, 인구 수, 가구 수, 노령인구 수, 행정구역 면적 등 기준재정수요 통계조사를 통해 그 지급액을 산정하게 되며 합천군은 지방교부세 확보를 위해 부서별 담당공무원 회의와 합동집무를 통해 교부세 산정지표를 조사 분석하고, 지난 1년간 각종 통계자료의 성실한 수집과 관리를 통해 교부세 산정자료에 적극 반영하여 이루어 낸 성과다.
문준희 군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교부세를 확보함에 따라 장기간 코로나19 대응으로 해소하지 못했던 현안사업과 민생경제, 군민의 생활여건 개선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며, 안정적 소득보전 및 미래농업 경쟁력 확보, 안전하고 깨끗한 합천 건설을 위해 앞으로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교부세는 지자체간 불균등한 재정력의 격차를 국가가 조정하기 위해 마련한 세제로, 내국세의 19.24%를 총 재원으로 하며, 국고보조금과 달리 용도에 제한 없이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주재원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