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남부권의 새로운 관문으로 떠오르고 있는 영목항의 현안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5일 태안군에 따르면 가세로 태안군수는 전날 부군수와 국·과장 등 관계자와 함께 남면 영목항을 방문해 지난 9월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된 영목항을 관광·레저·수산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군수실’을 운영했다.
현장 군수실은 당면현안이 있을 때마다 군수가 현장을 찾아 회의를 갖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태안군은 △차량통행 및 주차 개선 계획 △보도설치 및 경관개선 추진 계획 △전망대 건립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영목항의 발전방향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현장 군수실을 마련했다”며 “영목항 일대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올해 말 국도 77호선 개통으로 대천항에서 영목항까지의 차량 소요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돼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목항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축이자 서해안 대표 거점어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각종 관광개발 전략과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