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합천군의 공립어린이집인 '합천어린이집'이 4개월 간의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5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문준희 군수, 배몽희 군의회의장등을 비롯한 합천군 기관사회단체장과 학부모 대표, 어린이집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군은 2020년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를 통해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실시설계용역과 시공사선정을 완료했으며, 지난 5월 공사 착수, 10월 준공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15년 이상 노후화된 어린이집 내·외벽 단열, 창호공사, 고효율냉난방기교체, 신재생에너지 설치등으로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하고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등 한층 쾌적해진 환경 속에서 어린이들이 생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군은 자체 군비를 추가 확보해, 그간 보육교직원 및 재원아동학부모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보다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합천어린이집 오경희 원장은 “합천어린이집이 생긴 이후 27년만에 지붕부터 바닥까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시행해준 합천군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아이들이 내집처럼 편안하게 지내다 갈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하고 질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및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준희 군수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