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2022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4조 7969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1년도 본 예산 4조 298억 원보다 7671억 원, 19% 증가한 금액이다.
예산 수입 구성을 살펴보면, 중앙정부이전수입 3조 4965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9312억 원, 기타 이전수입·자체 수입 등이다.
지출은 내년도 인천교육정책 방향인 ▲교육회복, 함께 가는 미래 ▲같은 출발선과 차별없는 교육을 위한 무상교육 실현 ▲학교 시설 여건 개선 사업 등 미래 교육 기반 구축 ▲학교별 맞춤교육 지원을 위한 학교기본운영비 지원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교육, 주민 참여예산사업 등에 중점이 맞춰졌다.
각 분야별 구체적인 편성 내용을 살펴보면, 교육회복을 위해 ▲기초학력 향상 및 정서, 사회성 회복 등 교육 회복 사업 716억 원 ▲꿈이 자라는 맞춤형 진로·진학·직업교육 424억 원 ▲학생 1:1 디바이스보급 등 휴먼 디지털 미래교육 1906억 원 ▲친환경 기후·생태·해양교육 66억 원 ▲동아시아 시민교육 254억 원 등 총 3366억 원이 투입된다.
무상교육 실현을 위한 예산으로는 ▲유·초·중·고 무상급식비 2255억 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예산 518억 원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 무상교복비 274억 원 ▲누리과정 유치원 유아학비·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 2122억 원 ▲사립학교 만 5세 무상교육비로 285억 원 등 총 5454억 원이 편성됐다.
학교시설 여건개선사업 등 미래 교육 기반 구축에는 ▲개발지역 학교 신설 및 과밀 학급 해소 1879억 원 ▲신도시·원도심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노후 환경 개선비 3567억 원 등 총 5446억 원이 투입된다.
단위학교 자율성 강화를 위한 공·사립학교 학교기본운영비 지원에는 3466억 원을 편성됐다. 여기에는 도서 지역 학교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기본운영비 20%와 교육균형 발전 대상 109개교 추가 지원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24억 원, 경직성 경비인 인건비 및 운영비로 3조 213억 원이 편성됐다.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교육회복, 함께 가는 미래 5대 역점 정책과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편성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교육청의 2022년도 예산안은 제275회 인천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와 12월 14일 본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